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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에 고향을 다녀오느라, 또는 집안일로 피곤한 분들 많으시죠.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의 향기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선재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태종 11년, 조선 땅에 해괴한 동물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일본 왕이 전한 친선의 선물, 코끼립니다. 하지만 이 선물에는 침략전쟁을 일으켜 고려대장경을 빼앗으려는 일본의 속셈이 숨어 있습니다. 일본의 계략대로 조선 조정은 코끼리로 인해 혼란에 빠지고 소도둑이었던 '쌍달'은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한 특사로 조정에 초빙됩니다. 인간과 코끼리의 우정을 그린 코믹 사극입니다. <인터뷰> 오달수(소도둑 '쌍달' 역) : "페이소스가 있는 작품.웃지만 진한 감동이 있는..." 독일 금관 합주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저먼 브라스'가 첫 내한 공연을 엽니다. 4명의 트럼펫 연주자와 3명의 트럼본, 2명의 호른, 1명의 튜바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금관 합주가 이 가을에 꼭 어울리는 웅장하면서도 투명한 화음을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빛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무늬 없는 천 위에 은은하면서도 담백한 천연 안료가 그려낸 작품입니다.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화가 방혜자 화백이 10여 전부터 몰입해온 '빛의 회화'를 결산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방혜자(화가) : "자연의 숨결을,빛의 힘을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소망을 가지고..." 전시 기간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화가의 창작 방법을 따라해 보면서 작품을 이해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