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 국정 전념해야” _크루즈는 몇 경기나 이겼나요_krvip

<앵커멘트>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이 탈당과 임기단축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국정에 전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탈당까지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긴급 소집된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 회의,노무현 대통령에게 힘든 때일수록 책임있는 자세로 국정을 운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박병석(열린우리당 비대위원):"대통령께서는 정치는 당에 맡기고 국정에 전념해주시길 바란다" 당적이탈과 임기단축을 노 대통령이 시사한데 대한 여당의 답변입니다. 노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해선 지금은 민생안정과 정기국회에 최선을 다할 때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정기국회 기간은 냉각기를 갖겠지만 탈당은 사실상 시기문제일 뿐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대다수이며 공개적으로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정장선(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대통령이 당을 떠나서 국정을 마무리하는게 좋겠다는 게 우리들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반면 친노그룹은 당이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돌리고있다고 지도부에 반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무계파,중도를 표방하는 "국민의 길" 등 당내 각 계파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 잇따라 모임을 갖고 노 대통령의 발언이 정계개편과 당 진로에 미칠 파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