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몇 주 내 BA.5용 백신 출시…12살 이상 대상”_불가리 오리지널 카지노 가격_krvip

[앵커]

코로나19 검출의 90%를 차지하게 된 BA.5변이를 막기 위한 맞춤형 백신이 몇 주 내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에선 접종 연령을 12살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BA.5 변이 감염자의 비율은 89%에 달합니다.

기존 백신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미국 정부가 화이자, 모더나에 일찌감치 백신 개량을 요구했었는데, 이 백신이 몇 주 안에 출시될 거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3주 쯤 걸릴 걸로 보입니다.

[아쉬시 자/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9월 초중순이면 이 백신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백악관은 접종 대상은 12살 이상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새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상당한 데이터가 존재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아쉬시 자/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감염과 전염,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백신의 능력을 상당히 개선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 백신을 3차례까지 접종한 사람은 전체 접종 대상자의 35%에 불과합니다.

특히 올 하반기 독감이 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량된 백신의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백악관 입장입니다.

새 백신은 미국 보건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미 화이자와 1억 회, 모더나와 6천만여 회 접종분의 구매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권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