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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앵커 :

경제계의 한소 수교에 대비한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종합상사의 소련 전담반의 인원이 확충되고 있고 소련 내 지사의 신설, 또는 증설 움직임도 부산하고 있습니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업계의 소식을 최병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병찬 기자 :

종합상사들은 지금까지 소련 전담반이 검토해온 사업을 중심으로 연일 대책회의를 해가며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하나하나 확정지어 가고 있습니다. 종합상사들은 소련에 우선적으로 생활 필수품을 본격 수출하기 위해 소련 내 공화국에 지사를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등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성진 (럭키금성상사 부장)

현재 모스크바 지점을 중심으로 하던 사업 활동을 지방공화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지고는 조만간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라 계획이며 또한 소련 전담팀의 인원을 대폭 증원하는 것과 더불어 자원개발 및 투자를 위해서 상담팀을 파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 :

삼성물산은 호텔건설 등 2억 달러 상당의 6가지 사업을 확정해 주진하고 있고, 대우는 1억3천 달러 상당의 두 가지 사업 이외에 전자레인지 플랜트 수출을 확정짓고 소련과 구체적인 진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종합상사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소련 방문이후 추진해오던 산림개발과 탄광개발들의 사업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또 럭키금성상사는 이달 중 소련공화국별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순회 전시회를 개최해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시베리아와 극동지역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쌍용과 두산그룹이 올 가을에 열릴 모스크바 소비재 박람회를 겨냥해 지사 설치 계획을 세우고 이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