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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여수 출입국 관리소 화재 사건이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수 출입국 관리소 화재 원인이 방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보호시설 304호실에 있던 중국인 김모씨가 방화로 추정되는 행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숨진 김씨는 화재 직전에 감시 카메라를 화장지로 가린 것으로 확인돼 방화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숨진 외국인 9명의 분향소가 마련된 여수 성심 병원에는 유가족들이 모여 진상조사와 제대로 된 합동 분향소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규모에 비해 피해가 너무 컸다며, 조속한 진상조사와 함께 3개 병원에 나뉘어 안치돼 있는 시신을 한곳으로 모아 제대로 된 합동 분향소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이밖에, 동료 외국인들과 지역의 노동단체들은화재 참사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분향소를 지키고 있고,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여수와 광주지역 6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18명 가운데, 두명은 아직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