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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연금 관리공단의 지난해 주식투자 실적이 5년만에 최저수준인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투자 수익률이 자체 설정한 기준에도 못미쳤습니다. 김원장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민연금은 10조 6천억원을 외부 투자자에 맡겨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외부 위탁투자의 기준이 되는 코스피와 코스닥 100지수의 평균은 5.23% 올랐지만, 국민연금이 사들인 주식은 단 3.66%만 올랐을 뿐입니다. 기준수익률만큼의 수익만 올렸다면 1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었습니다. 직접 사들인 10조 천억원어치의 주식 역시 자신들이 수익률 비교기준으로 설정한 코스피200보다도 못미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해외 주식위탁투자도 기준이 되는 세계주요국가의 지수평균(MSCI INDEX)은 20% 이상 올랐지만, 공단이 사들인 1조2천억원어치의 주식은 16%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온기선(국민연금증권운용실장) : "세계적인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M&A증가로 주가가 비우량주 위주로 많이 올라서 시장에서 진 것 같습니다." 안전한 투자라는 채권 역시, 해외위탁투자는 불과 1.17%에 수익에 그쳤습니다. 시중 예금금리는 물론, 기준수익률에도 2%포인트이상 못미쳤습니다. <인터뷰> 김용하(교수) : "작년투자에서 보듯이 해외위탁투자는 환위험관리를 제대로 못했고, 주식투자의 경우 위탁사 설정내지 위탁상품을 설정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전체 주식투자 수익율은 비교기준에 비해 -0.93%나 못미쳐 기준대비 수익률은 5년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5년전에 비해 금융투자총액은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올린 수익이 44% 늘어나는데 그친 것은 이같은 저조한 투자실적이 큰 원인이 됐습니다. 이같은 저조한 실적에 대해 1)지나치게 투자운용상의 제약이 많으며, 공격적인 주식투자의 경우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외부평가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기금운용 평가보고서를 최종승인합니다. 국민연금투자수익이 단 0.1%만 떨어져도 수천억원의 연금재정이 사라집니다. 지난해 빨간불이 들어온 국민연금 투자수익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