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지사들 “건보개혁법 시행, 대선 결과 보고”_바카라 가수_krvip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법 시행 여부는 오는 11월에 동시에 치러지는 대선과 총선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은 최근 열린 전국 주지사협회에서 일부 주지사들이 건강보험 개혁법 시행을 선거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반면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첫날 폐기 처분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총선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 건강보험 개혁법은 무효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화당은 연방 대법원이 건강보험 개혁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폐기안을 가결하는 등 2010년 1월 하원을 장악한 이후 30여 차례 이 법의 부분 또는 전면 폐지를 시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