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총으로 위협…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입건_포커가 아닌 카드 조합_krvip

말다툼을 하다가 가짜 총을 꺼내 컴퓨터 수리점 주인을 위협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장난감 총으로 컴퓨터 수리점 주인을 협박한(특수협박) 혐의로 중국 국적의 이 모(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컴퓨터 수리점 주인 박 모(56) 씨를 향해 장난감 총을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자신의 TV 모니터가 나오지 않는다며 수리점을 찾았다가 조작 미숙이라고 주장하는 박 씨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화가 나 범행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장난감 총이지만 상대방에 충분히 위협감을 줄 수 있는 만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