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0대 한인 할머니, 부부싸움 끝 투신 자살 _카지노 해변 새_krvip

시각장애 남편과 불화를 겪던 70대 한인 할머니가 남편에게 뜨거운 액체를 부어 화상을 입힌 뒤 자신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2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한 아파트에 사는 73살 송 모씨가 잔디밭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송씨의 남편 77살 조 모씨가 울린 비상벨 소리에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한 아파트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벌이던 중 송씨의 투신을 확인했습니다. 송씨는 유서에서 자신의 죽음을 교통사고로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과거에도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는 등 가정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미뤄 부부 싸움 끝에 송씨가 조씨에게 액체를 붓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