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마일즈 사업’ 책임자 경고조치 _돈 버는 것에 대한 열정_krvip

국방부, ‘마일즈 사업’ 책임자 경고조치 _축구해서 돈 버는 방법_krvip

국방부는 오늘 마일즈, 즉 중대급 교전훈련장비 개발과정에서 시제품의 품목과 기준을 납입기간 내에 확정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전,현 사업책임자 2명을 경고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마일즈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육군 비무기체계사업단의 최모 단장과 전임 담당과장 장 모 대령 등 2명이 사업관련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소지를 제공하는 등 사업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최 단장과 장 대령은 중대급 마일즈장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변경해서는 안될 군사요구기준의 조정을 검토하고 지난해 11월 말까지인 시제품의 품목과 기준을 확정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육군 비무기체계사업단은 두 업체의 개발비용 부담을 덜어주려고 시제품 규모를 2개 중대분에서 2개 분대 규모로 축소 조정한데 이어 업체의 개발에 관한 요구사항 37건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현재 중대급 마일즈장비의 시제품 납품 업체인 로우테크놀로지와 한림ST로부터 시제품을 제출받았지만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아직까지 시제품 성능을 평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기존 K-201, K-4 마일즈장비에 없는 곡사기능을 구비해 사각지역의 목표물에 대해서도 사격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등 제한사항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대급 마일즈사업은 지난 2003년 업체가 선정됐지만 업체간 선정의 타당성 문제 제기와 행정소송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다가 지난해 2월 로우테크놀로지가 추가 선정돼 선발업체인 한림ST와 경쟁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