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종필 전총재 수사 마냥 늦출 수 없어` _가상 스포츠 배팅_krvip

대검찰청중앙수사부는 당초 10일로 예정돼 있던 자민련 전당대회가 한 달 가량 연기됨에따라 10일 이후로 미뤘던 김종필 전 총재의 소환을 앞당길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문효남 대검수사기획관은 김 전 총재측이 오는 10일 예정된 자민련 전당대회 이후에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해옴에따라 소환 시기도 연기했지만 오늘 전당 대회를 한 달 연기한다는 소식에 김 전총재에 대한 수사를 마냥 늦출 수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김 전총재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이번주 안에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 전총재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당시 삼성측으로부터 15억원의 채권을, 이한동 전국무총리는 대선자금으로 SK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한나라당으로부터 불법자금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이인제의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자진 출석을 설득한 뒤 계속 불응할 경우 이번주 안에 강제 구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