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판문점 회동, ‘톱다운’ 방식 유용성 재확인”_액션 베타_krvip

지난 달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북미 정상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탑다운' 방식의 유용성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탑다운' 방식 보완 차원에서 실무협상이 필요하다는 데 대한 남북미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이번 회동을 통해 하노이 회담 이후 주춤했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속적인 대화만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에 대한 공감대와 지지를 확보했다"며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관련국들의 건설적 역할을 독려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