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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화가 주 경의 1930년대 연필 드로잉 작품 '인물습작'이 사라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990년 화가 주경의 유족이 미술관에 기증한 '인물 습작'이 지난 2006년 주경 탄생 100주년과 대구 기념전을 연 뒤 수장고로 돌아왔지만 이후 사라져버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러나 당시 소장품이 없어진 뒤 유족들에게도 작품이 없어진 사실도 알리지 않았고, 수장고 관련 담당자 8명을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인사조치만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인사조치를 받았던 전 직원 가운데 1명은 지난 1월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보관을 의뢰한 그림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관리 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