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분위기 청문회 방불 _베타 손실 색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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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 문광위의 국정감사에 박지원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서 국감장 분위기가 청문회장처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의 변칙적인 재산증여가 집중 추궁됐습니다. 어제 국감소식, 박재용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방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청문회를 방불케하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야당의원들은 박지원 전 장관이 재임 시절 방송정책과 인사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느냐고 따졌습니다. ⊙신영균(한나라당 의원): 방송이 공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관여하지 말고... ⊙박종웅(한나라당 의원): 군사독재정권시절에 언론, 직접적인 언론통제와 유사한 것이 아니냐. ⊙정범구(민주당 의원): 월권시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지원(전 문화관광부 장관): 월권 시비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좀 오해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정진석(자민련 의원): 어떤 형태로든 직간접적으로 우리 언론의 순수한 독립성을 해치는 역할을 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국민의 정부의 실세중의 실세라고 하는 얘기를 들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언론보도를 통해서 최근에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지는 못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재벌총수 2세들의 변칙증여문제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이건희 삼성회장의 아들 재용 씨를 에버랜드와 삼성 계열사의 대주주로 만들어준 전환사채의 발행을 놓고 집중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서상섭(한나라당 의원): 삼성의 돈은 이건희 삼성회장의 개인돈이 아니기 때문에 외아들 이재용의 재산 축적에 쓰인 돈은 삼성의 고액주주 몫을 불법으로 강탈한 것이다. ⊙허태학(에버랜드 사장):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전환사채를 발행을 했고, 그리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전환사채가 회수됐다는 것을... ⊙기자: 정유사들의 군용기름 담합에 대한 질책도 있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의원): 정유사는 가격을 올리기 위해 계속 고가로 응찰하였고... ⊙유호기(S-oil 사장): 이유가 어떻게 됐든 간에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는 사죄를 드립니다. ⊙기자: 주택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아파트 미분양문제가, 포항제철에 대한 국감에서는 납품비리 근절대책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