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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정당은 13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 정당별 목표와 전략을 살펴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광역단체장 17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절반이 넘는 9곳 이상 승리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현직이 9명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현상 유지'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당 내부적으론 강세 11곳, 경합과 약세 지역을 각각 3곳으로 분류했습니다.

다시 말해 대구·경북 등을 뺀 나머지 14곳을 석권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7곳 가운데 5곳 이상 승리가 목표입니다.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 5개 지역을 지켜내고, 경합지로 분류한 충남과 대전, 강원, 경기에서 승전보를 보태 최대 9석까지 노려보겠다는 계산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6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 이렇게 배수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서울, 대구 등에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민주평화당은 호남 지역에서의 선전을, 정의당은 수도권 내 야당 지지율 1위 달성을 각각 목표로 잡아두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전국 12곳에서 국회의원도 새로 뽑습니다.

민주당은 최소 7곳 이상을 낙승하고, 특히 이참에 영남권 교두보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반면에 한국당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4개 지역구, 즉 '본전'을 사수하는게 현실적 목표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