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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래 앉아서 일하고, 운동할 시간은 내기 힘들고, 바로 직장인의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암이나 심장병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 위험성이 높은데요.

'계단 오르기' 연속보도, 오늘은 회사 계단을 오르며 건강과 업무 효율성을 모두 챙기는 직장인들을 만났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8시 20분.

출근하는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줄줄이 계단으로 향합니다.

'영양 정보'부터 '힐링'까지 층마다 서로 다른 주제로 벽이 꾸며져 있어 오르는 재미를 더합니다.

<녹취> 서형석(엘지유플러스 사원) : "운동법이나 음식, 영양 정보가 나와 있다 보니 읽으면서 가면 지루하지도 않고 운동도 더 잘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건강 계단입니다.

제가 직접 건강 계단을 이용해 올라와 봤는데요. 이처럼 벽에는 소모된 칼로리가 적혀 있어 바로 운동 효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 직원들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녹취> 권명진(엘지유플러스 부장) : "계단을 오르다 보면 생각의 전환도 되고 업무에 몰입할 수도 있어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몸이 나른해지는 오후 3시.

계단은 이제 졸음을 쫓고 몸도 푸는 장소가 됩니다.

<녹취> 박양희(유니베라 사원) : "앉아서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어깨도 결리고 허리도 아파서요. 계단을 걷는 게 기구도 필요하지 않고 효과는 좋은 것 같아서."

계단을 오르면 몸 전체의 근육이 움직이면서 뇌에 자극을 줘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녹취> 신은주(유니베라 웰니스연구소 소장) :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작은 활동량 증진 노력이 업무 효율을 증가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몸도 챙기고 일의 집중력도 높여주는 '계단 오르기'가 기업의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