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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자가 등기를 할 때 구입하도록 한 국민주택채권 할인비용이 과다하게 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실시한 국민주택채권 매입.상환 실태 감사에서 법무사 7명이 처리한 등기 40여 건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들 법무사들이 은행고시 할인율인 13.5%보다 높은 최고 25.9%의 할인율을 적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발행된 7조 6천 여 억원의 국민주택채권에 이같은 할인율을 적용하면 992억원 이상이 과다하게 할인 비용으로 지급됐을 것으로 감사원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또 국민은행이 채권 매입자에게 매입 필증을 교부할 때 기재 내용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아 매입 필증 위조범죄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일반인들이 채권 할인율을 알 수 있도록 채권 매입 필증 교부 방법을 개선하고 필증 기재 내용도 누락하지 말 것을 건설교통부에 통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