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의 우크라 합병투표 비판…“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_돈을 버는 방법 누뱅크_krvip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합병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2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심지어 현재 장악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사기'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민투표는 국제체제의 기반이자 유엔헌장의 핵심인 주권 및 영토보전의 원칙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는 주민투표를 조작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당장 또는 미래에 이들 영토를 합병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그 어떤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행동을 분명히 거부하며 동맹과 파트너와 계속 협력해 러시아에 비용을 부과하고 우크라이나에 역사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명분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 세계가 함께 맞서자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