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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의사 10명과 간호사 10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 110명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의사 4명과 간호사 50명이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돕고 있으며 내일은 의사 6명과 간호사 50명이 추가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강북삼성병원은 또, 메르스 외의 질환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이 병원을 이동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북삼성병원은 병원 한 개 층 전체를 비워 삼성서울병원 환자 전용 층으로 운영하고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