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해병대 영어마을 운영 병영내 ‘새 바람’ _베팅을 넘어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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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 1사단이 최근 부대 장병과 군 가족을 대상한 사단 '영어마을' 을 운영, 장병들의 자기 발전은 물론, 한·미 해병대의 유대강화, 군 가족의 복지 증진 등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침이 함께 하는 새 병영문화를 일꿔내고 있다. 영어마을은 주한 미 해군 사령부 CNFK (Commanders Naval Forces Korea) 포항파견대 소속 미 해병 장병 교관 4명이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화, 목 2회에 걸쳐 오후 7시- 9시까지 2시간 동안 해병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유 토론식 회화 중심 실용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영어마을에 참가하고 있는 군 장병은 40여명, 군 가족은 70여명에 달하는 등 날로 높은 인기를 얻고있다. 영어마을에 참가하고 있는 김수현 (23) 일병은 "항상 외국인과 마주 할 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의 만남에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 며 영어마을 운영을 환영했다. 미 해병대 훈련교관 (DI : Drill Instructor) 출신의 영어마을 지원 교관인 그리할바 (Grijalva, 35) 하사는 "한국에 온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이렇게 많은 한국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다." 면서 "개인적인 큰 보람도 있지만 한국 해병대와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고 말했다. 부대는 사단 영어마을 외에도 매주 월, 화, 목, 금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부대에 외래 강사를 초빙, 영어교육을 연중 실시키로 해, 병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고 있다. 해병대 제 1사단 변진석 공보장교는 "젊은이들의 영어실력은 이제 세계화 시대의 국력이며, 개인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측면에서 군내 영어교육은 그 중요성이 매우 증요하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