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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단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카고 남부 잭슨파크에 건립될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 착공식을 오는 27일, 28일 이틀동안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부부는 28일 잭슨파크에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59·민주),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6·민주) 등과 함께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오바마는 1997년 일리노이 주의회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오바마는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5년, 시카고 남부 미시간호변의 잭슨파크를 기념관 부지로 선택·공표했습니다.

오바마 센터는 애초 2017년 착공해 2020년, 늦어도 2021년에는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국립사적지 보존법 및 환경법 위반 논란, 시민단체의 소송, 지역사회와의 갈등, 연방정부의 환경영향 평가 등에 제동이 걸려 한때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오바마 재단이 대통령 기념관 전례를 깨고 오바마 센터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시스템에 속하지 않은 개인시설로 지어 독자적으로 관리·운영하기로 한 점, 시카고 시의회 승인 후 설계안을 재변경한 점 등도 문제가 됐습니다.

한편, 오바마 재단은 오바마 센터 건립 및 첫해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8억3천만 달러(약 9천4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카고 교통국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