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해도 후유증 남길 것…美 우선주의 여진”_오늘 램프를 받은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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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하더라도 미국의 우방 한국과 일본이 '트럼프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가 선거 기간 강조한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주장의 여파가 미국과 아시아의 동맹 관계를 재편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의 국가안보문제 담당 대사를 지낸 이정민 연세대 교수와 일본 아사히신문의 전 주필 후나바시 요이치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공동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가 11월 대선에 지더라도 일본과 한국은 트럼프 캠프가 미국 정치에 남길 장기적인 부정적 충격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미국 대선판의 기류를 볼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해온 '아시아 중시정책'이 다음 정권에서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란 제목의 사설에서 대선 후 미국이 '트럼피즘'(트럼프주의)이 낳은 분열과 증오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NYT는 현재 지지율 여론조사가 대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면 트럼프가 패배하겠지만, "수백만 명의 유권자를 선동한 (트럼프의) 증오와 편집증의 메시지가 메신저(트럼프)보다 더 오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