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자동측정망, 전송시스템 엉망으로 무용지물 _포커 정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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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 산업단지 굴뚝에 측정기를 설치해 놓았지만 전송 시스템이 엉망인데다가 운영까지 잘못해서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섭 기자 :

울산 공단 한 공장의 굴뚝 자동 측정망입니다. 이 굴뚝 자동 측정망을 통해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등 각종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하지만 이를 점검하는 환경출장소로는 먼지 오염도만 전송되고 있습니다. 공장 측은 이산화질소 등의 다른 자료가 전송되지 않는 것은 이들 물질의 배출농도가 환경기준 이하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합니다.


⊙ 임영호 부장 (SK㈜ 환경부) :

최적의 조건을 유지한다고 그러면 이산화질소가 초과될 우려는 거의 없다고 판단됩니다.


⊙ 김명섭 기자 :

비료를 생산하는 이 공장도 9개의 굴뚝에 자동 측정망이 깔려 있지만 3개 굴뚝의 오염물질 자료가 전송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이춘석 과장 (동부 한농화학 환경과) :

저희 측정기나 전송 시스템은 90년에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기계가 상당히 노후화된 상태입니다.


⊙ 김명섭 기자 :

울산과 온산공단에는 현재 60개 업체에서 굴뚝 자동 측정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가 자료 전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환경부는 울산지역 굴뚝 자동 측정망 전송 시스템 교체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김이광 소장 (환경부 울산 환경출장소) :

올 연말까지 측정기계하고 전송회선 등에 대한 교체가 완료가 되게 됩니다.


⊙ 김명섭 기자 :

그러나 전송회선 교체가 끝날 때까지는 굴뚝 자동 측정망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공장들이 대기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할 경우 손을 쓸 수 없는 형편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