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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옷세탁피해; 가죽 토스카나 무스탕 드라이 세탁 하는 세탁소이규원 앵커 :

지난겨울 여성들에게 크게 유행했던 무스탕과 토스카나가 봄을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잘 보관하기 위해 세탁을 맡겼다가 세탁이 잘못돼 옷을 버렸다는 피해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용태영 기자 :

멀쩡하던 가죽옷이 세탁소에 갔다가 온 뒤로 이렇게 색깔이 변하거나 껍질이 벗겨져서 돌아왔습니다.

이 옷은 원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세탁소가 세탁을 잘못한 것으로 심사결과 밝혀졌습니다.

요즘 각 소비자단체마다 가죽옷 세탁이 잘못됐다는 고발이 2,3건씩 들어오고 있고 이달 말쯤부터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허 원 (소비자단체 세탁물심사위원) :

고온처리를 못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염료가 한 10%, 20%정도는 빠져 나옵니다.

이제 그러니까 그 후에 후 처리를 할 적에 착제처리를 하는 과정이 조금 우리나라 기술로서는 조금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 :

특히 무스탕이나 토스카나의 경우 1년에 한 번씩은 세탁을 해야 하고 특별한 재염색 처리가 필요한데도 대부분의 세탁소에서 일반 세탁물처럼 드라이 세탁을 하기 때문에 옷이 상하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한 번 잘못 처리된 가죽옷은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도 어렵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가죽옷 세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세탁소가 전국에 걸쳐서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고흥애 (YMCA 소비자 고발센터) :

가죽옷이 판매되는 양에 비해서 세탁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은 10여군데뿐이 안됩니다.

그나마 그것도 또 완전하게 원래 상태대로 옷을 만들 수 있는 곳은 2,3곳 정도뿐이 안되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 :

그런데도 각 의류업체에서는 세탁 등 에프터서비스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광고에만 열을 올려 무스탕과 토스카나 등을 지난 해 열병처럼 유행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구매자 대부분은 피해자가 되 그 유행은 채 1년을 못 넘길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