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좋아요”…세계 곳곳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_포커 하우스를 여는 데 필요한 서류_krvip

“한글이 좋아요”…세계 곳곳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_배팅 하우스 배팅에서 승리_krvip

<앵커 멘트>

한글날을 맞아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에서는 해당국가 국민들이 참여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대회장으로 가보실까요?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스테파노(미국인) : "이 모든 것은 여자 때문에 시작됐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쓴 편지입니다. 제법 잘 쓰지 않았어요?"

드라마와 음식, 노래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와 한국인에 대한 애정이 이들을 한국어 공부로 이끌었습니다.

<녹취> 마디(아프리카계 미국인) :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자장면, 닭갈비.."

<녹취> 케이티(멕시코계 미국인) : "케이티, 밥 먹을 때 코 풀면 안돼 네 선생님"

한국어를 파고들다 보니 사투리 실력까지 늘었습니다.

<녹취> 스테파노(미국인) : "서울말처럼 '뭐라고' 하지 않고 '뭐라꼬'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시간을 쪼개 틈틈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무대.

다양한 민족 출신의 출전자 15명이 나서 우리 말의 국제적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녹취> 알리샤(미국인) : "10월 9일 한글날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날입니다."

수상자들에게는 그들이 좋아하는 한식 상품권이 시상됐습니다.

568돌 한글날을 맞아 마련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구촌 130개 세종학당 가운데 이곳 LA를 비롯해 모두 10군데서 열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