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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당국에서는 처음부터 우한의 수산시장을 지목했죠. 그런데 다른 곳일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습니다. 중국 연구진들이 다른 결론을 내놓은 건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 내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조짐을 보이자, 관광지들은 속속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CCTV 보도/지난해 12월 31일 :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폐렴 환자들이 화난 수산시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알려진 이후부터 중국 당국은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을 발원지로 지목해 왔습니다. 그런데, 중국 연구진들이 12개 나라의 93개 유전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다른 결론을 냈습니다. 발병과 확산 시기를 역추적해 보니, 바이러스가 다른 곳에서 화난 시장으로 유입돼 급속히 전파됐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달 다른 논문에서도, 첫 발병자를 포함해 초기 환자들이 화난 시장과 접촉력이 없었다며 발원지는 여러 곳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화난 시장에서 파는 야생동물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다는 당국의 입장을 뒤집는 논리들입니다. 이번 연구에선 또 사람 간 감염이 당국의 공식 인정보다 두 달이나 앞선 지난해 11월 하순쯤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사람 간 감염을 방치한 것이 초기 방역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후베이 성 밖에서 안정세를 보이자, 폐쇄했던 주요 관광지도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 사람들이 몰리고, 곳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가 목격됐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며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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