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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미국 반응 살펴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

북한 핵 실험 여부에 대해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미국 정부는 분주하겠군요?

<리포트>

아직 미국 정부의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워싱턴은 현재 밤 10시를 막 넘겼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NSC 즉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 과연 북한이 핵실험을 했는지 관련 정보 수집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미국내에서도 여러가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진 규모로 볼때 핵 실험 가능성이 있지만 지진 발생 지점이 과거 핵 실험 장소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는 점, 또 과거와 달리 중국 등 이른바 동맹국이 핵 실험을 사전에 포착하지 못했다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핵 실험으로 단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4차 핵 실험 위협에 대해 도발을 삼가라고 촉구하고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자멸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며 수차례 자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짤막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미 CNN은 지질학 연구소를 인용해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감지됐고, 장소는 지난 2013년 지하 핵실험을 했던 곳 부근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좀더 확실한 정보가 나오기 전에 예단을 자제하는 신중한 모습들입니다.

그동안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의 동향을 분석해 온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풍계리 핵 실험장 주변에서 핵 실험을 위한 굴착공사가 진행중이지만 당장 핵 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