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복, 탈주 다음 날 밀양 잠입”_새벽 거리의 카지노_krvip

“최갑복, 탈주 다음 날 밀양 잠입”_카지노 도미노 게임 방법_krvip

<앵커 멘트> 유치장 탈출 엿새만에 붙잡힌 최갑복이 탈주 다음날 경남 밀양에 잠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 청도에만 수사력을 집중했던 경찰은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달아났다 엿새만에 검거된 탈주범 최갑복. 경찰 조사 결과 경북 청도의 야산에 숨어 있었을 거란 당초 예상과 달리, 탈주 다음날인 지난 18 일 오후 경남 밀양에 잠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최갑복(탈주 피의자) : "(밀양으로 어떻게 넘어갔습니까?) 산을 막, 이렇게 탔습니다. (밀양 언제 도착하셨어요?) 밀양이 아주 넓어서 어디가 어딘 지 모르지만.." 탈주한 지 하루도 안 돼 청도에서 밀양까지 옮겨갔는데도 경찰 검문에 한 차례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청도 인근 야산에만 수색 병력을 집중하는 바람에, 하루 평균 6 백여명을 동원하고도 시민 제보가 올 때까지 허탕만 친 셈입니다. 경찰은 최갑복이 강도 상해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재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거짓말을 하도 잘 하기 때문에, 확인을 해야 하거든요. (강도상해 혐의는) 조사가 다 끝나고 영장까지 발부됐던 사항이기 때문에재조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구 동부 경찰서는 최 씨를 창살이 없는 유치장으로 옮기고 유치장 배식구에는 창살을 덧댔습니다. 배식구 폭은 세로 11 cm 로 최 씨가 탈주했던 배식구보다 4 cm 나 좁아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최 씨의 행적을 집중 수사하는 한편 오늘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