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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무척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필요하면 비상대응계획을 과감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내릴지도 관심입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경제 하락 우려와 중국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북한 악재까지 겹치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확대되는 불안심리를 완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장상황이 어려워지고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면 비상대응계획을 과감하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관들도 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금융위원장) : "투자자가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지지 않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일부 증권사들이 단기적인 이익을 올리기 위해 시장변동성을 높이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규율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내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50%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7개월째 동결돼 왔습니다.

최근 일본 등 주요국들이 금리를 내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펴면서 금리 인하 필요성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내리면 외국 자본이 이탈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거란 우려가 있어 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