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최대 수혜자는 여성…피임약 비용 38% 줄어”_콜라주 포커를 치다_krvip

“오바마케어 최대 수혜자는 여성…피임약 비용 38% 줄어”_두 번째 라운드에서 카드를 얻는 방법_krvip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 이른바 오바마케어의 혜택을 가장 많은 받는 계층이 피임약과 피임 도구를 이용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과학전문매체인 '유레칼러트'는 펜실베니이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오바마케어 시행 전후인 2012년과 2013년의 한 대형 민간보험사의 처방전을 분석한 결과, 먹는 피임약을 사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이 2012년 32.74달러에서 2013년 20.37달러로 38%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여성 688만 명이 매달 먹는 피임약을 복용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바마케어로 절감된 피임 관련 비용은 한 해 14억 달러, 우리 돈 1조 6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문가들은 피임 비용이 줄어들면서 빈곤층 여성들이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빈곤의 악순환'에 빠지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