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1원전 원자로 폭발…7명 실종·3명 부상_바우 포커 스타 포인트를 얻는 방법_krvip
日, 제1원전 원자로 폭발…7명 실종·3명 부상_부자에게서 픽을 받아_krvip
<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대지진이 일본 열도를 강타한지 오늘로 나흘째인데, 강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후쿠시마 제 1원전 원자로 3호기가 폭발해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지영 기자. 후쿠시마 원전 3호기도 폭발했다는 데요? 실종자가 있다고요?
<답변>
네, 오늘 오전 11시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3호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사고로 7명이 실종되고 3명이 다쳤다고 알려졌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폭발이 1호기와 같은 수소폭발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도 기자회견을 갖고 작업 중이던 7명이 실종되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는데요.
7명 가운데 1명은 도쿄전력 직원이고 6명은 자위대라고 밝혔습니다.
또, 폭발 직후, 반경 20킬로미터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12일에도 1호기가 폭발한 데 이어 2번째 폭발입니다.
오늘 마이니치 신문은 제1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바람을 타고 1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까지 검출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또 이런 가운데 원자로 1호기의 방사능 수치가 다시 허용 수준을 넘어섰다는 도쿄 전력의 대정부 보고 사실까지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질문>
지금도 일본에서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죠? 오늘도 강한 여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답변>
네, 일본은 지금 여진과 해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전 신치마치 해안 앞바다 상공에서 확인 결과 3미터 해일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
이와테 오후나토시 근교 해역에서도 5미터 조위 변화가 확인돼 주민들 대피령이 내려졌다 해제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2분쯤 일본 도쿄 북동부 150㎞ 지점에서 진도 6.2의 여진이 발생했는데요.
이 여진으로 도쿄 시내 일부 고층 건물이 심하게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백여 차례의 여진이 일어나는 등 지진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규모 4.6이상의 여진이 한 시간에 적게는 2,3차례에서 많게는 10여 차례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호주지진센터의 케빈 매큐 소장은 수일 내에 규모 7.9 정도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 여진이 지진 해일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요.
미국 지질조사국도 일본의 경우 규모 7.7의 여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미 7.1의 여진이 한 차례, 규모 6대의 여진은 30여 차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