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관 “기무요원 기밀 유출, 국민께 죄송” 5대 혁신안 제시_사랑이 담긴 고구마빵 베테_krvip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이 중국측에 기밀을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기무사령관이 대국민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오늘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방첩 업무를 담당하는 기무 요원의 기밀 유출 행위가 발생해 참담하고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사령관은 최근 기무 요원의 잇따른 기밀 유출 행위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고강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무사는 연말까지 자체 직무감찰을 실시하고, 윤리 강령을 개정해 이를 위반할 경우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래지향적 기무사 개편을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과 함께 기밀자료 관리시스템도 보강해 나가는 등의 5가지 혁신안을 제시했습니다.

조 사령관은 이같은 혁신안의 실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무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