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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명 TV 스타와 할리우드 배우, 기업체 CEO 등이 연루된 대형 입시비리 사건이 터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 NBC 뉴스는, 보스턴 연방지방검찰청이 입시 브로커에게 거액을 주고 자녀를 조지타운과 스탠퍼드, 웨이크 포리스트, UCLA, 예일 등 명문대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킨 학부모와 브로커, 대학코치, 대입시험 관리자 등 40여 명을 적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이어졌으며, 입시 브로커를 통해 오고 간 뒷돈의 규모가 600만 달러 우리 돈 약 6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건된 학부모 중에는 미 ABC 방송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TV 스타 펠리시티 허프먼과 시트콤 '풀하우스'에 나온 배우 로리 러프린이 포함됐습니다.

러프린은 패션 디자이너인 남편과 함께 두 딸을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조정팀에 넣는다는 조건으로 찬조금으로 가장한 사례금 50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허프먼도 수만 달러 상당의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러프린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브로커에게 발송된 이메일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또 캘리포니아 출신의 입시 브로커가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돈을 대학 운동부 코치, SAT·ACT 등 대학입학시험 관리자들과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유명인사 자녀들을 대학에 입학시키고자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대리시험을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