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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넉 달 사이 종합주가지수가 40% 가까이 오를 정도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예년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대열에 섣불리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그 속사정을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종합주가지수는 764.11로 마감되며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불과 4개월 만에 40% 가까이 치솟은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주식투자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최남수(회사원): 일단 저희가 경제적인 어떤 이유도 없고 예전에 한번 주식시장에서 큰 손해를 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자하는 데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기자: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주가가 올랐다 싶으면 계속 갖고 있는 주식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지난 4월 말부터 지금까지 개인투자자들이 내다판 주식은 사들인 주식보다 5조 6000억 원이 많습니다. 같은 기간에 외국인들이 8조 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나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과거 주가가 올랐을 때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본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세중(동원증권 책임연구원): 그러한 심리적인 요인도 있지만 최근에는 카드채 문제나 가계부실 문제 등이 사회문제화되면서 개인의 주식투자 여력이 고갈되고 있다는 점도 자금유입이 부진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반면 돈이 많은 개인들은 비교적 안전재산인 부동산을 아직 선호하는 것도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늘지 않는 한 요인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