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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일어난지 오늘로서 만 1년이 됐습니다. 당시 강릉 외딴 산간에서 주민신고로 생포됐던 이광수는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전향한후 서울에서 자유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만 이광수씨가 오늘 전향후 1년만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금도 잠수함을 이용한 침투공작을 계속 하고 있고 또 철저한 경계를 주문했습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선규 기자 :

잠수함 침투사건후 1년만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낸 이광수씨 이씨는 그동안 산업시설을 돌아보고 자신이 타고 침투했던 잠수함도 찾아봤습니다. 또 평범한 시민들을 만나보고 자신 때문에 숨진 유가족들도 만나봤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수 (강릉 침투 생포간첩) :

너무 허황하게 선전하고 통일도 남한과 미국과 일본이 반대해서 안되는걸로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저는


⊙박선규 기자 :

이런 현실을 깨닫게 되니 자연 동료들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고 이씨는 고백합니다.


"같이 온 동료들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불쌍하게 너무 북한 선전에 속아서 죽은 모습 많이 떠오르고요"


이씨는 잠수함을 이용한 침투는 실패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침투 방법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해안가 가서 잠망경과 CCTV로 해안 좍 촬영해서 경비 안서는 곳을 택해서 침투 당일날 침투시키고 하기 때문에"


이 때문에 이씨는 지금도 잠수함을 이용한 북한의 침투공작은 계속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것이 없으면 정찰국이나 당 연락소나 이런게 필요없죠. 존재 자체가"


이제야 비로소 진실을 조금 알게 됐다는 이씨는 자신의 소망을 이렇게 말합니다.


"현실을 아는.. 평화통일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될 수 있으면 저의 소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