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IS 추종자 활보…한국은 안전한가?_카지노 강도 산 라파엘 투파마노스_krvip

국내도 IS 추종자 활보…한국은 안전한가?_수입으로 돈을 벌다_krvip

테러는 바다 건너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어제는 테러단체를 추종하는 국내 불법체류자가 검거가 됐었죠.

-과연 우리나라는 테러에 안전한지, 테러 대비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아마 많이들 궁금하실 겁니다.

이종화 경찰대학교 위기협상연구센터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테러범들이 아마 제일 노리는 건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걸 거예요.

그렇죠?-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너무 불안해하거나 과장해서도 안 되는데 여하튼 객관적으로 한번 얘기를 해보시죠.

우리 테러 안전을 만약에 지수로 한다면 어느 정도로 혹시볼 수 있어요?

-거의 제로라고 저는 봅니다.

-테러에 그러면 현재로서는 안전하다?

-안전하다.

다만 위협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우리가 경계를 늦추면 안 되겠죠.

경계를 분명히 해야 됩니다.

하지만 IS가 노리는 것이 결국 전세계에다 자신의 능력보다 더 과장되게 능력을 과시하는 그런 데 우리가 놀아나면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을 저는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전이라는 게 100에 1의 확률만,1%의 확률만 있어도 사실 대비를 해야 되잖아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도 있었고 그다음에 알누스라?

그런 단체 회원이라는 사람도 있고 하니까 이것이 뭔가 불길한 전조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어서.

어떻게 보세요?

-물론 분명히 우리가 조그만 경계라도 우리가 그것을 놓치거나 무시하면 안 되겠죠.

그렇다고 또 그걸 너무 과장되게 우리가 뭐 테러 안전한 국가 아니다 이러면서 너무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대테러 정책에서 중요한 건 예방과 진압인데.

예방이라는 면에서 우리가 좀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고요.

또 이번에 파리 폭탄테러를 보면서 저는 또 한 번 느낀 게 초기에 예방을 사실 정말 우리가 100을 다 해서 예방을 한다 해도 사실 테러를 발생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럴 때 초기에 진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두 가지 면에서 우리가 대응을 하면 우리 그렇게 공포스럽게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심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어제 테러단체를 추종하는 인도네시아인이 검거됐습니다.

일단 화면부터 보시죠.

어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경찰에 붙잡힌 인도네시아인 A씨.

북한산에서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 누스라의 깃발을 흔듭니다.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에서는 알 누스라를 상징하는 모자를 쓰고 있고 SNS계정에서는 스스로를 알 누스라의 전사라고 소개합니다.

A씨는 흉기와 모의 총기, 또 이슬람 원리주의 서적 등을 집에 보관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 누스라 전선’은 어떤 단체?▼

-지금 알 누스라의 전사라는데 알 누스라가 정확히 어떤 단체예요?

-그러니까 알 누스라는 쉽게 생각하면 알 카에다의 시리아 지부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IS가 원래 거기 이라크 지부였었잖아요.

-그렇죠, 이라크 지부였죠.

-이번에는 시리아 지부다?

-시리아 지부다.

그래서...

-그럼 비슷한 단체네요.

-그렇죠.

사실 그래서 처음에는 IS에서 사실 알 누스라가 나왔다고 할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사실은 시리아 정부, 반시리아 정부 투쟁에 같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저런 정도면 말이죠.

지금 진짜 총은 아닌 모양이긴 한데.

상당히 테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꽤 있다고도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두 가지를 좀 생각해 봐야겠는데요.

첫째는 알 누스라라는 단체가 어떤 단체인가.

두 번째는 추종하는 것만 가지고 과연 우리가 처벌을 해야 되는가.

두 개를.

-그런데 모의 총기라도 총기도 있고 좀 더 아주 분명하게 나는 전사라는 표현도 쓰고.

-그런데 알 누스라가 원래 IS하고 결정적으로 갈라진 계기는 뭐냐하면 IS는 글로벌 지하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투쟁을 벌이자라는 거였고 알 누스라는 시리아에서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자.

그래서 시리아에 집중하자.

이때까지의 알 누스라의 어떤 테러 계보를 보면 전부 다 시리아 내에서 투쟁을, 테러행위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글로벌 지하드라는 면에서 사실 알 누스라의 위험성이 우리가 심각하게 할 건 없고요.

오히려 이 인도네시아 불법체류인이 알 누스라를 만약에 지지했다면 IS보다는 어떻게 보면 위험성이 덜한 거고요.

두 번째로 어떤 단체를 지지한다는 것만 해도 저는 만약에 처벌한다면 굉장히 오히려 더 위험성이 크지 않을까.

물론 이러한 어떻게 보면 경찰이 굉장히 잘했다고 보는데요.

이런 것을 포착해서 관리를 해야죠.

이 사람이 계속해서 말하자면 이번에 파리 폭파 사건의 프랑스처럼 과격하게 되면 되는가 안 되는가를 정보 당국에서 감시를 해야 되겠죠.

▼위조 여권으로 불법 체류▼

-그런데 이 인도네시아 사람이 말이에요,여권도 위조했다 그러고.

그것도 석연치 않은 건 아닌가요? 어때요?

-그렇죠.

불법체류 외국인이 여권을 위조여권을 만들어서, 그런 면에서 굉장히 위험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말하자면 인적 정보를 우리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우리 한국에 지금 말하자면 밀입국한 거죠.

이 사람은 위조여권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여권도 없이 사실 밀입국한 인원도 지금 추산해서 볼 때 한 2만에서 3만명 정도가.

-그렇게 많아요?

-네, 지금 대부분이 사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몰래 입국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우리가 분명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는데요.

만약에 불법체류자 신분이 아닌 외국인이나 내국인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 그랬을 때 우리가 특별히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어떤 단체를 사실 지지한다는 것만 가지고 처벌한다면 저는 이것이 또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물론 위험한 단체를 만약에 지지한다면 우리가 분명히 감시해야 되고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경찰청의 이러한 수사가 굉장히 저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또 다행히도 이 인도네시아인이 불법체류를 한 데다가 위조여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우리가 구속영장을 발부받을 수 있었고요.

궁극적으로는 사실은 추방하면 제일 쉬울 것 같고요.

그래서 굉장히 적절하게 대했고요.

그래서 만약에 향후 비슷한 사건이 어떤 범법사실을 저지르지 않은 외국인이 만약에 적발됐다면 저는 감시하고 이런 면에서는 우리가 이번에...

-적극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네, 그렇게 봅니다.

▼시리아 난민 200명 입국▼

-시리아 난민 200명이 입국을 했다고 그래요.

그중에 135명 정도가 준난민 자격이고 나머지 65명은 대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유럽에서는 보트피플이라고 해서 배를 타고 고무배 같은 걸 타고 어렵게 난민으로 유럽 대륙 땅을 밟는데요.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리아 난민들 같은 경우도 좀 다른 경로로 오는 거죠.

-그렇죠.

시리아에서 비행기, 인접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에 올해 들어온 이번에 시리아 난민만 200 몇 명 된다고 그럽니다.

저도 들었는데요.

이것이 전체적으로는 500명에서 700명 정도 난민 신청한 사람이 된다는데.

이것도 정책적으로 잘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시리아 사람들이 전부 다 IS냐 이렇게 보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세밀하게 심사를 해서 정말 선량한 사람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체류를 허가해야 될 것 같고요.

-그렇죠.

얼마 전에 배 타고 가다가 결국 뒤집혀서 바닷가에 해안가에 밀려온 3살짜리 어린 소년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데..

-저도 가슴 아팠습니다.

-이것 때문에 다시 못 들어오게 한다는 것도 그런데.

저는 왠지 좀 걱정스러운 건 이런 거예요.

어떤 분들이 들어왔어요.

또는 누가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들어왔어요.

그런데 들어오는 과정에서는 폭발물이나 이런 걸 갖고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안에서 제조를 한다든가 이런 방식으로 해서 테러를 할 가능성도 혹시 있지는 않아요?

-당연히 있죠.

왜냐하면 지금 사실 인터넷에만 들어가면 폭탄 제조에 대한 건 정말 쉽게 구할 수가 있고요.

화학을 조금만 아시는 분들은 쉽게 할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사실 파리 폭탄테러에 쓰인 그 자살폭탄 테러 조끼에도 사실 TATP라는 말하자면 우리가 군인 폭탄이 아니고 자신들이 사제폭탄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면에서는 경계를 가져야 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사실 우리가 총기라든지 폭약이라든지 화약물질에 대해서 굉장히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사건을 계기로 더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겠죠.

그다음에 외국인에 대해서도 철저해야 되겠고요.

거기다 심하게 우리가 또 다 폭탄을 만들지 않을까 이런 공포심도 조금 더 완화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철저히.

-선별해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쪽 중동 쪽에 기반을 둔 테러범들이 하는 방법이 어떤 거예요?

주로 그쪽은 폭약을 만들어서 터뜨리나요?

사람을 살상하고?

-맞습니다.

지금 사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사망한 대부분의 사실 사망 원인이 사제폭탄에 의한 사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정규군과 싸워서 총에 의해서 미군이 사망하는 게 아니라 탈레반이라든지 테러단체들이 사제폭탄을 만들어서 설치해 놔서 사실 미군들이 대부분이 이러한 폭탄에 의해서 사망합니다.

그래서 폭탄 제조에 굉장히 능숙하고요.

-혹시 인터넷을 조작해서 해킹을 하거나 또는 물에다가 독성 물질을 풀거나 이럴 우려는 없어요?

-그럴 가능성도 이미 작년인가 미국의 핵발전소에다가 경계를 했죠.

해킹해서 핵발전소를 정지시키거나 폭발시키겠다 이런 위험도 있고요.

그다음에 사이버 테러가 테러 단체에서는 굉장히 선호되는 방법인데 왜냐하면 테러리스트가, 테러범이 있는 곳과 이 범행지가 달라서 사실 범죄가 발각되더라도 자신이 체포될 우려가 없거든요.

그래서 사이버 테러도 우리가...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다른 외국 경찰관을 교육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저는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정보당국 “국내 IS 추종 세력 10명”▼

-IS를 추종하는 한국사람이 한 10명 정도 된다라는 발표를 접했는데요.

어떻게 발견했나요?

-지금 대부분의 SNS나 이런 걸 통해서 내가 지지한다 해서 발견이 된 것 같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김 군이 이미 자발적으로 시리아를 통해서 사실 IS에 입국했고요.

그다음에 지금 IS에는 서방 청소년들이 약 3000에서 4000명이 자발적으로 입국해서 IS캠프에 현재 참가하고 있는 걸로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터키 경찰이 국경에서 귀가조치시킨 청소년만 1만 5000명이 된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저는 두 가지가 함께 연계됐다고 보는데 하나는 IS가 철저하게 다른 테러조직 체계, 알카에다와 달리 인터넷이나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서방의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고요.

또 반대로 서방의 청소년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 그렇게 만족감을 못 갖는 거죠.

-그리고 또 10대들도 그런 사춘기...

-사춘기의 분노에 의한 저항, 그런 것이 맞물려서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테러 경보를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고 하는데 우리 국민들은 좀 대체로 잘 모르고 지나가고.

이게 그러니까 그 무슨 의미가 있고 그런 건지 좀 간단히 설명 좀 해 주세요.

-사실 일반 시민들이 테러 경보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것을 피부로 느끼기는 좀 힘듭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 경찰청이나 군부대에게는 여기에 따라서 저희들이 태세가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공항 경비라든지 외국 대사관에 대한 경비라든지 다중시설에 대한 경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아마 일반 시민들은 아마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사실 좀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회에 테러방지법안이 계류 중이잖아요.

통과되면 테러 대비하는 데 확실이 도움이 되겠죠?

-제가 사실 분석을 해 봤는데 조금 보완해야 될 점이 있지 않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는 예방인데요.

예방이 두 가지로 나눠볼 수가 있어요.

정보수집과 정보수집에 의해서 체포된 테러범의 어떤 수사인데.

지금 우리나라...

여기에 체포된 테러범에 대한 수사 권한 강화 활동이 없어요.

두 번째로는 테러가 예방, 진압, 수사의 종합적인 활동이 필요한데 너무 예방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예방, 진압, 수사를 종합적으로 콘트롤할 수 있는.

말하자면 집행기관에서 조금 더 뭐랄까,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여튼 지금 국정원이 대테러의 중심에 있는데 이걸 갖고 논란이 약간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하여튼 뭐...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지만 테러는 예방,진압, 수사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과연 국정원이 적합한가, 이런 걸 우리가 좀 세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