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산불 초비상 _물류 감독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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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는 지금 또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오늘 하루만 전국에서 17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북한지역에서 일어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남방한계선을 넘어왔습니다. 군과 소방당국에서는 헬리콥터 등을 동원했지만 순간 최대풍속 40m가 넘는 바람을 타고 번지는 불길을 잡지 못하고 일부 병력과 인화물질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임야 3ha가 불에 탄 경기도 광주시의 산불도 한 포장재 공장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 때문에 번져 일어났습니다. ⊙박상갑: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눈을 못 뜰 정도였었고 골판지 불 붙은 게 막 사방으로 날아다녔어요.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는 두 곳에서 동시에 산불이 일어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에서 17건의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올 들어 산불은 벌써 1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나 늘었고 피해면적도 4배가 넘었습니다. 현재 산 속의 낙엽은 바싹 매말라 있습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하루만에 모두 증발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 야산에서 측정한 나무의 습도는 109g으로 9%에 불과합니다. 산불에 안전한 25%에 훨씬 못미칩니다. ⊙이명보(박사/임업연구원 산불연구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8 내지 13%의 낙엽수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불 발생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오늘부로 산불 경보가 내려졌고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