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방만경영 물의 _팀 베타 계획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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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회계규정을 어기고 100억원대가 넘는 슬롯머신을 수의계약으로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랜드가 지난해 한 대에 2000만원씩 주고 구입한 슬롯머신입니다. 카지노 개장 전까지 모두 100억여 원의 예산으로 470대의 슬롯머신을 수의계약한 것입니다. 당초 이 회사는 외국계 슬롯머신 판매사 세 곳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이사회에서 갑자기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입방식을 바꿨습니다. 경영상 비밀이 필요하거나 긴급한 경우에만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회계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감사원은 지난 1월 이 회사가 슬롯머신의 유통가격을 파악하지 못해 11억 6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한 사실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랜드 관계자: 슬롯머신 미국 본사에서 제시한 가격이 일반적이어서 납품 가격을 알 수 없었어요. ⊙기자: 회사측은 그런데도 유지 보수비 명목으로 8억여 원을 이들 업체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원기준(광산지역 사회연구소장):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그런 운용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자: 공기업인 강원랜드의 방만한 경영으로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