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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유족들의 반발로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장례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합동분향소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김기흥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저는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유족들의 반발이 좀 심각한 것 같군요. ⊙기자: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인데요. 희생 장병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국군수도병원에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뜸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아오면서 점차 조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어제 유족들은 총기난사 사건의 보강수사를 맡은 육군중앙수사본부와 함께 현장검증을 재차 가졌지만 유가족들의 항의로 3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군에 대한 불만이 오히려 더 커진 셈인데요. 특히 사병들이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못하는 등 전문성이 결여된 현장검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 군당국이 장례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족들과 자리를 함께했는데요. 유족들은 현장조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장례식을 치를 수 없다며 오늘 장례식을 치르자는 군당국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또한 생존한 병사들에 대한 특별휴가와 조문을 요구하는 한편 중앙수사단장의 교체와 국방부 장관, 참모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지금까지 수집한 수양록 등 정보를 국회 조사단에 넘긴 뒤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KBS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