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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21대 국회 원구성 법정 시한입니다.

다시 말해 오늘까지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 구성을 마쳐야 하는데, 바로 어제까지도 민주당과 통합당은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숙 기자, 민주당이 오늘 오후에 본회의 열겠다고 했는데, 본회의 열립니까?

[리포트]

일단 민주당은 꼭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법정시한인 오늘 상임위원회를 꼭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6월 안에 3차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원구성을 빨리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통합당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여전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 4,50명으로 구성된 법제특위를 만들어서, 법사위의 체계 자구 심사를 맡도록 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어젯밤까지도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협상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이러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늘 정오까지 상임위 인선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통합당은 상임위별 인원수를 알 수 없다며 제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 정수를 결정하기 위한 특위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오늘 11시 반쯤 명단을 국회 의사과에 제출한 상탭니다.

박병석 의장은 오늘 오후에 다시 양당 원내대표를 모아 협상을 중재할 예정입니다.

이후 통합당의 의원총회가 2시부터 예정돼 있고, 본회의는 오후 4시쯤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본회의 전에 양당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