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령자 만의 세대 처음으로 1/4 넘어서_가장 강한 포커_krvip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고령자만으로 구성된 가구 수가 처음으로 전체의 1/4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6월 실시한 '국민생활 기초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수가 약 1,268만 6,000여 세대로 분석돼, 전체 가구의 25.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만 사는 가구수는 재작년보다 약 50만 가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가구의 1/4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한편, 18 세 미만의 미혼 자녀가 있는 이른바 '육아 세대'는 전체 23.5 % 인 1,181 만 7,000 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재작년보다 0.9 % 포인트 늘어난 추치이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육아세대는 10 % 포인트 가량 감소해, 전반적인 저출산 흐름은 바뀌지 않은 것을 분석됐다.
후생 노동성은 매년 가정 상황 등을 파악하는 '국민생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사에서는 전국 4 만 6,000여 세대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후생 노동성은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의료등의 정책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