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BBK 김경준’ 공방 가열 _돈 버는 채팅_krvip

국감, ‘BBK 김경준’ 공방 가열 _베토 카레로 런던 투어_krvip

<앵커 멘트> 오늘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대선후보 검증 문제를 놓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맞붙었습니다. 특히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경준 씨의 조기송환을 놓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경준 씨의 조기송환 배경을 놓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감에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김경준 씨가 지금 시점에 들어오는데 의혹을 제기하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김정훈 의원도 청와대 등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김 씨가 이렇게 조기귀국할 수 있겠느냐며 공세를 폈습니다. 이에 대해 신당 김종률 의원은 국가의 사법기강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보이지 않는 손은 오히려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 씨 사이에 작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감에서는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쟁점이 됐습니다. 신당 김영주 의원은 경부운하는 선박충돌 등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폐기를 요구했고, 같은 당 박상돈 의원은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이 이명박 후보가 시장으로 있을 당시 무자격업체를 선정했기 때문이라며 진상을 밝힐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은 정동영 후보가 한독산학협동단지 설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의혹을 역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정경제위원회의 재경부 국감에서는 유류세 인하 문제가 거론됐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건과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비리 의혹 등 대통령 측근비리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