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KTF 납품업체 압수수색 _림보 게임 내기_krvip

KTF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KTF와 KT에 납품하는 업체들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KT 등에 중계기를 납품하는 서울 가락동 모 통신중계기 제조업체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납품 관련 자료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하는 등 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근 비씨엔이글로발 등 KTF 납품업체 관계자 등이 KT 남중수 사장과 KTF 조영주 전 사장 등에게 여러 차례 거액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계좌추적 등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납품업체로부터 수십 억 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KTF 조 전 사장이 조성한 비자금이 남 사장 측에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