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집단감염 AI로 예측한다!”…코로나19 막는 인공지능_체육이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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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증환자나 기저 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이 큰데요.

요양병원에서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감염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경기도가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 선생님. 이거 `1일 보고` 하신 거죠?"]

요양병원의 감염위험을 실시간 감시하는 상황실.

감염 위험 정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분석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몫입니다.

[정효선/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 "현재는 입소자, 종사자, 출입자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고요.가장 많은 정보를 받는 대상자는 환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양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종사자와 환자, 출입자의 건강상태와 방문 이력을 수집하면, 인공지능 학습 모델이 이 자료를 통계 분석해 감염 위험도를 3단계로 예측합니다.

통일된 기준 없이 수작업에 의존했던 기존방식보다 감염위험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이 시스템을 420개 요양병원에 도입해 이달부터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위험도 예측결과를 기반으로 한 동일집단 격리 등 선제적 감염예방 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분석 결과는 각 기초 지자체와 보건소와 공유합니다.

[정호정/개발업체 대표이사 : "기존 (방식) 대비 발생률을 50% 예측했다면 해당 인공지능을 통해서 실시간 추이 분석하기 때문에 위험도 자체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경기도는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고위험 장기요양기관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