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비리 의혹 수사 착수 _복용량이 있는 카지노 게임_krvip

군납 비리 의혹 수사 착수 _도박은 범죄이기 때문에_krvip

⊙앵커: 병역비리에 이어서 군이 이번에는 군납 비리의혹과 관련해서 또 한 번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장성을 포함한 군 간부 수십 명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군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축 자재업자 박 모씨가 군납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군 관계자들에게 많게는 수천 만원의 뇌물을 줬다고 밝힌 사실이 알러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검찰에 구속된 박 씨는 수사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했고, 검찰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군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 씨가 뇌물을 줬다고 밝힌 군 인사는 현역 장성 2명과 영관급 장교 대여섯 명을 포함해 모두 70여 명에 이릅니다. 특히 공병의 경우 상당수 현역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미 지난 16일에는 국군 부산병원 공사와 관련해 박 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국방부 조달본부 군무원이 국방부 검찰단에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군 검찰은 아직까지는 박 씨의 일방적인 진술만 있는 상황이지만 관련자를 모두 소환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 철저히 조사해서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처리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기자: 이번 군 검찰 수사에서 군 인사들의 군납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파문은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6월 문일섭 전 국방부 차관이 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후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군납 비리의 검은 사슬이 이번 수사로 완전히 사라지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