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발사체 추적…안보리, “北,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하라”_애쉬가 리그 우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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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일반적인 미사일이라며 별일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도 거듭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을 향해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만에 또다시 발사한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미 정보 당국은 이를 확인했으며 추적 분석중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CNN이 전했습니다.

발사체 유형은 이틀전 발사된 것과 비숫한 유형이며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 않는 걸로 현재까지 분석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보고를 받은 듯 북한의 발사체가 별 일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통제하에 있다고 했는데 미국이 다 알고 추적하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이 테스트한다고 생각하나요?)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습니다."]

북한과 계속 협상할 것임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핵과 관련해 협상하는 것이지 이런 단거리 미사일을 대상으로 북과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앞선 북한의 도발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핵실험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않겠다는 약속에 따라 선을 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볼턴/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폭스비즈니스 인터뷰/8월1일 인터뷰 : "(이틀 전) 북한의 발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관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어긴 게 아닙니다."]

장거리 미사일이 아니니, 약속 위반이 아니라는 건데, 다만 사거리 안에 있는 한국과 일본은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 발사체 관련 비공개 회의를 열고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카렌 피얼스/유엔주재 영국대사 : "UN 안보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서 미국과의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미국은 이번 유엔 안보리의 회의 소집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실무협상에 방점을 찍고 북한에 한 유화적인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