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통해 공천” 브로커 등 구속_나는 버는 만큼 돈을 낸다_krvip

의정부지검은 6.2 지방선거에서 유명 연예인을 통해 공천을 받게 해 주겠다며 청탁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57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 등에게 공천을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로 시의원 출마 예정자 57살 오 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달 초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오 씨로부터 정치권과 친한 유명 연예인을 통해 공천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며 6천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 등이 오 씨에게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연예인 전 모 씨의 은행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연예인 전 씨를 불러 받은 돈의 대가성을 조사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돈은 받았지만 다른 연예인과 함께 모 행사에 참석한 뒤 받은 행사비였고, 공천 얘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