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8만 명…트럼프 “테스트가 많아서”_성인 카지노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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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8만 5천명을 넘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날에도 8만 명을 넘어서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가 많아서 그렇다며 백신이 없어도 상황은 바뀔거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기준 미 존스홉킨스 대학교가 집계한 미국 코로나 19 확진자는 8만 3천 명을 넘겨 이틀째 8만명을 넘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확진자 수는 8만 5천여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 최저점을 찍은 뒤 이달 들어 급속히 늘어나는 심각한 상황,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급증세가 검사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왜 확진자가 많냐구요? 그건 검사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겠지만 만약 검사를 반으로 줄이면, 확진자 수는 감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걸음 더 나아가 상황은 곧 바뀔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이제 우리는 최고의 검사 능력이 있어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백신과 필요한 모든것이 있습니다. 백신이 없어도 상황은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비서실장 등 최측근 보좌진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 격리 없이 선거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마크 메도스/美 백악관 비서실장 : "(펜스 부통령은 탤러해시에서 유세를 하지 않았나요?) 전 그가 유세를 하지 않는다고 얘기 하는 게 아닙니다. 제 이야기는 주요 인물이든 부통령이든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든 그가 하는 일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겁니다."]

미 CNN 방송은 코로나 19에 감염된 펜스 부통령 측근은 현재까지 최소한 5명이라며 더 많은 보좌진이 감염됐을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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