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IMF 부채 상환할 돈 없다”…디폴트 우려 증폭_스타 베팅 인출이 즉시 감소합니다_krvip

그리스가 다음 달 5일 만기 일까지 국제통화기금, IMF에 갚아야 할 부채 상환 자금이 없다고 경고하고 나서 채무 불이행, '디폴트'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 집권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는 유로존과 IMF에 이달 말까지 국고가 바닥나기 때문에 2주 내에 3억 700만 유로의 분할분 부채를 상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자 대변인 니코스 필리스는 "구제금융 지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유로존과 IMF는 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로존과 IMF는 그리스가 앞서 약속한 연금 삭감 등의 긴축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72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유럽연합과 IMF가 부여한 긴축 조치에 반대하는 시리자가 지난 1월 집권한 이후에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