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TV 여론조사 `종군피해여성 보상해야…80%` _강아지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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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방송사가 어제부터 실시하고 있는 ‘종군피해여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 여부’ 여론조사에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8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TV는 홈페이지(http://www.ytv.co.jp/takajin/)를 통해 ‘현재에도 그 존재를 둘러싼 견해가 나뉘고 있는 상태지만, 일본은 종군피해여성 문제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주제의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실시 직후 10일 오후 6시까지는 ‘보상을 해야 한다’가 27%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여론조사 사실이 국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결과는 급반전 돼 11일 오전 11시 현재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80%로 지배적입니다.
국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보상 안해도 된다는 의견들 올린게 아주 가관이네요”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여론조사는 일본어로 직접 글을 작성할 수 있어, 보상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상을 해서는 안된다’는 네티즌들은 대부분 ‘존재 자체가 의심스럽다’ ‘보상은 완료됐으니 한국 정부에 청구해라’ ‘한국과 중국의 역사왜곡이다. 일본정부는 항의하라’ ‘매춘 사업자에게 보상을 받아라’ 등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오는 17일 오후까지 실시되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부터 패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이 진행됩니다.
한편, 요미우리 TV는 11일 오후, 투표결과가 ‘보상을 해야 한다’ 쪽으로 치우치자, “접속이 한쪽으로 집중되어 조사 결과의 신빙성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결과 표시를 하지 않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결과 보기와 게시판을 모두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팀 = 최건일 기자]